동양증권이 정진석(56) 동양자산운용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양증권은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에 내정된 정진석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 신임 대표는 서울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퍼시픽루터란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동양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또한 동양증권은 주총에서 조태준 KDB대우증권 경영자문역이 사내이사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김재진 전 부산고등법원장과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재선임했고 김명진 전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를 신규 선임했다.
동양그룹은 또 동양자산운용 새 대표에 김동훈(52) 부사장을, 동양파이낸셜대부 대표에 김성대(49)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김동훈 대표는 대성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동양할부금융 부장으로 입사해 동양카드 상무, 동양파이낸셜 대표 등을 지냈다.
김성대 대표는 서라벌고와 서울대 외교학과, 같은 대학원 국제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88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동양인베스트먼트 상무, 동양파이낸셜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거쳤다.
아울러 동양증권은 보통주 1주당 50원, 우선주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