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몽골 초원 VS 홋카이도, “여름휴가 싸늘하게 보내볼까”

입력 2013-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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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치고 온도 22도… 각종 체험에 먹을거리도 풍성

싸늘한 여름휴가지가 눈길이다. 전국 주요 여행사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싸늘한 여름휴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평균 기온이 한국보다 낮은 곳으로 한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과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한진관광 KAL투어는 일본 홋카이도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 전세기로 출발하는 이 상품은 노보리베츠와 삿포로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홋카이도는 한여름에도 22도 안팎으로 서늘해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매년 여름이면 홋카이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노보리베츠는 일본 드라마 소재지로 자주 등장하는 지큐미사키, 1분에 3000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지고쿠타니(지옥 계곡),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노보리베츠 온천욕이 유명하다.

홋카이도 도동 쿠시로 4일 여행은 지토세-도카치가와-구시로-아칸호-오비히로 등을 여행하는 여정이다. 구시로에서 신비한 ‘천년의 숲’을 산책하고, 아칸호에서는 유람선으로 국립공원을 둘러보며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한다. 특히 세계에서 단 2개뿐이라는 식물성 온천인 도카치가와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7월(25•28•31일)과 8월(3•6•9•12•15•16일) 진행되며, 홋카이도 도동 구시로 4일 여행은 10월까지 이어진다. 요금은 오감만족 4일 129만원, 구시로 4일 139만원, 로망스 4일 159만원, 온천마실 4일 269만원(이상 최저가)이다.

레드캡투어는 몽골 체험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초원 생활에 기초한 몽골 유목민의 전통적인 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

몽골은 드넓은 초원과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여름에도 서늘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승마, 활쏘기, 낙타체험 등이 그것이다. 승마 체험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서 진행된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질주하는 기분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테를지 국립공원에 피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야생화와 에델바이스를 바라보면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마저 차분해진다.

숙박은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한다. 게르는 1년에 2~4번 가축과 함께 이동하는 유목민을 위한 독특한 거주지 형태로 이동이 편리하도록 조립과 해체가 쉬운 구조다. 천막집으로 구성된 게르 내부의 중앙에는 화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 게르에서 몽골 유목민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정은 3박5일로 대한항공을 통해 출발하며, 요금은 139만9000원(최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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