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재원은 "제 인생에 결혼이란 단어 이렇게 가깝게 다가올 줄 상상 못했다"며 "좋은 인연과 함께 좋은 가족 만들어갈 생각하니 기분 좋다"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원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하는 속에서 진행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완장을 찼을 때 책임감 달라지듯이 제가 책임져야할 가족이 생기니까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무게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김재원은 까칠하고 거칠지만 속 깊은 형사 하은중 역을 맡았다. 아버지 하명근(조재현)이 사실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란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편 김재원은 28일 오후 동갑내기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