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광계열 3사, 중국서 로드쇼 개최

입력 2013-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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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관광 계열사들이 중국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관광계열 3사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관광과 쇼핑의 장점과 롯데 관광 계열사 상품과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27일 상하이로 자리를 다시 한번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로드쇼에는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가 직접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섰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 관광 상품을 많이 만들어 단체 여행객을 유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중국 최대 여행사인 CITS와 크루즈 여행 전담 여행사인 CAISSA 등 유력 여행사와 민간기업 등에서 300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또 언론사 기자간담회에는 국영방송사인 CCTV를 비롯해 30여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롯데는 최근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자 관광 계열사 대표들을 전면에 내세워 로드쇼를 계획했다. 특히 엔화 약세로 일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해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의 경우 최근 연간 고객수 증가율이 100%에 이를 만큼 중국인 고객 증가속도가 빠르다. 2010년 60만명이었던 중국인 고객은 이듬해 110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200만명까지 증가했다.

반면 일본인 고객은 2010년 240만명, 2011년 300만명, 작년 310만명으로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하는 양상이다. 매출 비중 역시 중국인이 일본인을 압도했다.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4월 이미 일본인 매출을 추월해 격차를 벌리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행사와 한류 마케팅을 펼쳐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 고객들한테 인기가 높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쇼핑에 편안함을 주기 위해 매장과 서비스를 바꿨다”며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한류 스타 마케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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