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가 네이멍구 자치구에 착륙했다고 26일(현지시간) 중국 환구일보가 보도했다.
우주인 3명을 태운 선저우 10호는 지난 11일 발사돼 각종 과학실험 임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8시 7분쯤 네이멍구 동부 초원에 순조롭게 착륙했다.‘‘
중국 우주제어센터는 이날 선저우 10호 우주선을 타고 귀환한 우주인들의 건강이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선저우 10호의 우주인들은 보름 동안 우주에 머물렀다. 이들은 우주선과 톈궁 1호를 오가며 각종 과학실험 임무와 우주정거장 보수 훈련을 달성했으며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와 자동ㆍ수동 도킹에도 성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여성 우주인 왕야핑은 톈궁1호에서 중국 전역으로 ‘생방송 물리학 강의’를 선보이기도 했다.
톈궁 1호는 지구 궤도로 추락해 폐기될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2015년에 톈궁 2호를 발사하고 202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 급의 정식 우주정거장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