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왼쪽)과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김성주 회장과 함께 중소기업 대표로 과학분야 중소기업인인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이사<사진>가 ABAC 위원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과 오 대표이사가 이번 ABAC 위원에 선임된 배경은 국제무대에서 여성기업인 활동 독려와 창조경제론 등 최근의 ‘과학-산업’ 간 융합 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회장은 최초의 여성 위원으로 기업가정신 독려, 청년창업 활성화, ABAC 여성포럼 등의 의제에서 활발히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여성기업인, 중견·중소 기업인들의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에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BAC은 APEC 회원국 정상에게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공식 자문기구로, 21개 APEC 국가의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ABAC 한국위원은 전경련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2011년부터 위원으로 활동해 온 류진 풍산 회장을 비롯해 신임위원 2인 등 총 3인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