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시원차림 휘들옷’ 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정부 과천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성통상, 패션그룹 형지, 위비스, 동광, 카루소, 한패션사업단, 니트산업연구원 등 패션업체 및 관련 연구소가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엔 일반인 대상 비즈니스 의류로서의 인지도 확산, 젊은층 소비 확대 등을 위해 신규 패션 브랜드를 추가했다.
신성통상에서는 자사 브랜드 ‘지오지아’에서 청량감 있는 소재의 재킷과 바지를, 형지에선 ‘크로커다일 레이디’를 통해 대나무 소재의 바지와 셔츠를 선보인다. 한패션 사업단은 ICE-WIN 소재의 전통문양을 이용한 셔츠를 내놓는다.
'시원차림 휘들옷’은 쿨비즈를 대체한 우리말로, 여름철 반팔셔츠와 노타이 등 간편하고 시원한 정장 대체 복장을 가리킨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감온도를 2도 정도 내릴 수 있는 휘들옷 착용을 권장해 냉방비 등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정부세종청사와 에너지 공기업 등과 협조해 시원차림 휘들옷 전시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