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과 함께 중국의 경제 침체까지 겹치면서 코스피가 연일 하락장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 공급 계약을 맺은 셀루메드 등의 종목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2개, 코스닥 5개 등 총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셀루메드의 주가가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는 ‘라퓨젠 BMP2’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셀루메드는 이날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쎄이와 동물세포 유래의 골(뼈) 촉진치료제인 ‘라퓨젠 BMP2(Rafugen BMP2)’의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어제 첫 발주된 8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2013년 50억원, 2014년 80억원, 2015년 100억원, 그리고 2016년 120억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보루네오도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보루네오 측은 “현재 신규사업인 알루미늄팔레트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자금 조달 증에 대해서는 당사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법원의 회생절차개시결정이 있었으므로 이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미노로직스는 글로벌 생명공학회사에 미천연 아미노산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미노로직스는 스위스의 세계적 생명공학회사인 B사의 자사의 비천연 아미노산 2종 발주에 대해 제품 공급을 위한 공급사 등록절차를완료했고 7월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미노로직스는 일본의 A사와 독일의 C사 등과 4종의 비천연 아미노산 유도체와 2종의 비천연 아미노산에 대한 샘플 공급 및 공급사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삼환기업우, 코리아써키트2우B,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동양철관우, 금호산업우 등 우선주를 비롯해 벽산건설, 한국자원투자개발, 씨앤케이인터, 대양금속, 쓰리피시스템, 현대피앤씨, 진흥기업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