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27~30일 중국 국빈방문 슬로건이 ‘심신지려(心信之旅)’로 정해졌다.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중국 방문의 슬로건은 심신지려, 마음 심(心), 믿을 신(信), 갈 지(之), 쌓을 려(旅).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주 수석은 슬로건의 의미와 관련,“박 대통령이 특히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신뢰의 유대를 공고히 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중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영세 주중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조태용 외교부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현 외교부의전장, 박준용 외교부동북아국장 등 10명이 공식수행할 예정이라고 주 수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