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그룹인 핫젝갓알지가 파격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 했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박남정이 전설로 나선 가운데, 핫젝갓알지가 출연했다. 이들은 1세대 아이돌 H.O.T 문희준 토니안·젝스키스 은지원·god 데니안·NRG 천명훈으로 이뤄진 팀이다.
무대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은지원은 "희준이의 권유로 만나게 됐다. 우리는 모두 78년생이라서 친구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오늘 데뷔하는 느낌이다. 너무 떨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이날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을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문희준은 팝핀댄스를 데니안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 후에도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아 인기를 실감케했다.
홍경민은 "가슴이 짠하면서 90년대 추억들이 새록새록하다. 검색어 1위에 올라갔을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