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HK에셋,‘우리들제약’ 보유주식 매각 왜

입력 2013-06-21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들제약 계열사인 HK에셋이 보유 주식을 연이어 줄이고 있다.

HK에셋은 우리들제약 계열사로 김수경 회장이 대표로 있는 자본금 5000만원의 부동산개발업체다. 김 회장 외 4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면서 최대주주의 유일한 특별관계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HK에셋은 보유중인 우리들제약 주식 78만9598주를 장내매도해 4억4000만원을 현금화했다.

HK에셋의 주식 처분은 지난 4월 18만6280주 이후 두 달여 만으로 김수경 회장 외 특별관계자 1인의 보유주식은 기존 1032만1829주에서 953만2231주로, 지분율은 12.99%에서 11.99%로 줄었다.

김수경 회장의 본인 보유지분 매각은 지난 1월15일 130만주가 마지막이다. 이후 김 회장의 보유주식수는 887만841주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 감소와 함께 특별관계자의 감소도 눈에 띈다. 이미 올해 초 계열사 휴먼메디컬써플라이는 보유주식 360만주를 전량 처분하면서 현재 김수경 회장의 특별관계자는 HK에셋이 유일하다. HK에셋도 이번 주식 처분으로 보유주식수는 66만1390주, 지분율은 0.83%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887만여주를 보유해 우리들제약 최대주주 자리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분 대부분이 사실상 담보대출에 묶인 상태라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들제약 지분 870만주를 담보로 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신안상호저축은행과 체결했다.

대출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엮였던 급등했던 우리들제약 주가는 최근 급락한 상황으로 김 회장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가치 역시 동반 하락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80,000
    • +0.9%
    • 이더리움
    • 3,581,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1.03%
    • 리플
    • 786
    • +0%
    • 솔라나
    • 192,800
    • +0.1%
    • 에이다
    • 484
    • +3.86%
    • 이오스
    • 701
    • +2.0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2.02%
    • 체인링크
    • 15,340
    • +3.72%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