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박지성(32)과 김민지 아나운서(28)가 열애 중이다.
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박지성은 “축구시작 후 기자분들을 뵌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오실줄 몰랐다. 어제 사진이 본의아니에 열애를 인정하는 날이 됐다. 항간에 떠도는 결혼발표는 아니다. 그렇게 까지 이야기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이번 여름 휴가때부터 공식적 연인사이로 지내게 됐다. 만난지 오래되지 않아 결혼얘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예비신부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KBS N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0년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풋매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우산을 나란히 쓰고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