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오는 18일부터 9월 말까지 1000억원 한도의 우대대출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물이 부족한 창업 7년 이내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특허권 및 실용신안권 보유기업, 정부 공인기관 인증기술 보유기업, 정부 출연 연구개발(R&D) 성공기술 보유기업, 기술평가인증서 보유기업, 연구개발 우수기업 등 기술형 창업기업에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신용대출 2.03%, 담보대출 3.03%의 저리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부응해 ‘경상북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대출금리를 이달부터 0.5% 인하한 3.6%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이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 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출을 받은 132개 기업도 6월부터 3.6%의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기술형 창업기업 우대대출과 경상북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대출금리 우대로 지역 기업들의 창업, 투자촉진 유도, 일자리 촉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