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성유리, 김갑수 "다시 보지말자" 폭풍 오열

입력 2013-06-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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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성유리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성유리(정이현)가 아버지 김갑수(최국)에 대한 걱정으로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두(유준상)가 이주호(고인범)와 함께 있다 괴한에 습격을 받는 일이 벌어지자 충격을 받은 이현이 아버지에게도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이 하며 두려운 마음을 드러낸 것.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이주호 전무를 데려다 주던 경두가 대신 괴한에게 칼을 맞았다는 소식을 들은 이현은 바로 최국을 찾아가 그가 테러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그(예가 그룹) 사람들, 상상할 수도 없는 짓을 아무렇게나 저질러요. 아버지 같은 사람은 지고 말 거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애원했다.

이어 이현은 “다시 보지 말자. 나 때문에 아빠도, 그 사람도 인생이 뒤틀려 버렸다”라며 이 모든 일에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듯, 자책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현은 “개처럼 충성하고, 비위 맞춰주는 척 할 거다. 기억만 다 되돌아오면 된다”며 아버지를 지키고 싶은 딸의 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출생의 비밀’ 성유리, 눈물의 여왕” “‘출생의 비밀’ 오열하는 성유리 보고, 나도 같이 울었다” “‘출생의 비밀’ 이현이가 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출생의 비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과거의 기억들이 너무 궁금하다” “‘출생의 비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이현의 마음을 잘 표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예가 그룹의 임시주주총회에 경두가 등장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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