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매 예측 뇌지도를 만든다는 소식에 노인복지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9개, 코스닥 5개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프론은 전거래일대비 630원(14.96%) 오른 48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2017년까지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한국인 표준 치매 예측 뇌지도를 구축하고 온라인 등에서 대국민 치매 예측 조기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남북회담 무산에도 불구하고 경협주인 에머슨퍼시픽(14.99%)이 사흘만에 상한가로 돌아섰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여전히 불통이지만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5년만에 ‘6·15공동선언 13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그의 행사 참석이 유화적인 대북제스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진흥기업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340원(14.98%) 오른 2610원을 기록했다. 이날 효성은 511억2800만원 규모의 칠곡 남율2지구 38BL 공동주택 신축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쓰리피시스템 역시 현대모비스와의 공급계약 체결 호재에 전거래일대비 320원(14.88%) 뛴 247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장마감후 쓰리피시스템은 현대모비스와 31억7500만원 규모의조립라인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15.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밖에 우리금융 피인수 기대감 금호종금(14.94%)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저가·배당 매력에 아남전자우(15%), LS네트웍스우(14.98%), 현대비앤지스틸우(14.92%), 일성건설2우B(14.81%) 등 우선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