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또 다시 찾아오면서 14일 전력수급 사정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 14일 오후 2~3시 최대전력수요가 6730만k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했다. 최저예비전력도 391만kW로 예상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kW 이상 400만kW 미만)단계를 발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필요시 추가 수급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오후 2∼3시에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여름 전력수급 경보 발령은 7일에 달한다. 지난달 23일과 이달 3·4·7·10·13일은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 경보, 이달 5일엔 관심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상승한 3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