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남성복 ‘트레몰로’ SPA 브랜드로 단장

입력 2013-06-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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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세정의 남성복 브랜드 트레몰로가 SPA(제조판매일괄 브랜드) 브랜드를 접목해 새롭게 탄생했다.

세정은 최근 다변화된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트레몰로를 ‘트레몰로 컬처스퀘어’로 단장하고 브랜드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몰로는 2005년에 론칭했다. 30~40대 남성들의 비즈니스 정장과 캐주얼 라인을 기본으로 스포츠와 골프 라인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100여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트레몰로는 대형유통점이 주요 채널이다.

올해 론칭 8년이 된 트레몰로는 SPA형 복합쇼핑공간 ‘트레몰로 컬처스퀘어’로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섰다. 기존 트레몰로의 클래식·모던 캐주얼 콘셉트에서 트레블 캐주얼 아이템을 더했다. 매장 리뉴얼은 디스플레이, 상품 구성, 인테리어 등에서 비주얼 적으로 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중심이었던 유통망도 다각화시켜 확대할 예정이다. 배우 이상윤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오는 가을·겨울 시즌부터 스타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몰로는 연말까지 유통망을 120개로 늘릴 계획이다. 2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상우 트레몰로 사업부장은 “빠른 트렌드 반영과 고품질의 상품을 제안하며 국내외 SPA 브랜드 및 편집숍 브랜드와 전면 경쟁을 벌일 예정”이라며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대형유통점에서 확고히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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