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국민은행과 함께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 478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대구그린파워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2010년 7월 본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실사 및 신디케이션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금융조달을 마무리한 것이다.
한국남부발전㈜, 롯데건설㈜, 대성에너지㈜, BHI(주)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대구그린파워가 시행하는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은 투자비 6375억원, 설비용량 415MW 규모로 건설되는 친환경 발전소이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성에너지㈜가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책임 운영을 담당해 오는 201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약 45만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발전설비로서 최근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는 전력예비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약정식에는 출자사인 한국남부발전㈜ 이충호 실장, 롯데건설㈜ 손의식 전무, 대성에너지㈜ 강석기 대표이사, BHI(주) 이근흥 부회장과 금융주선사인 외환은행 이재학 IB본부장, 국민은행 박충선 본부장을 비롯한 14개의 금융기관대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