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5개월을 맞은 마원 진에어 대표<사진>가 회사의 조직 체계를 재정비했다.
5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3개의 ‘부’를 모두 ‘본부’로 한 단계 승격시키며 3부10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는 마 대표가 1월4일 취임한 지 딱 150여일 만에 이뤄진 변화로 대외적으로는 회사 가치를 강화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재정비 차원해서 마련된 안이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과 세일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마 대표 직속의 안전보안팀은 안전보안실로 한 단계 승격됐다. 다른 팀과 동급이던 안전보안팀이 이번에 ‘실’로 격상되며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는 항공사인 만큼 안전관련 업무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관련팀을 강화시켰다”며 “안전보안실은 대표 직속인 만큼 보고 라인이 최소화되어 있어 영향력과 실행력,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설명했다.
▲진에어 조직도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 인력구성 변화는 없으며 본부 격상 외 그 아래 팀들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케팅부를 총괄하는 조현민 전무 역시 부서장에서 본부장으로 승격됐다. 마케팅본부는 홈페이지와 이벤트 등을 관리하는 온라인마케팅 팀과 마케팅, 홍보, 광고 등을 담당하는 브랜드마케팅 팀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