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광고’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6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스마트광고란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PC, 인터넷, 디지털사이니지 등의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양방향·맞춤형 특성을 가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광고를 말한다.
특히 스마트광고는 TV광고보다 제작비가 저렴(10%이하 수준)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으로 국가경제 성장을 적극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미래부는 관련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①스마트광고 제작기반(인프라) 확충, ②차세대 광고기술 개발, ③전문인력 양성, ④광고산업 통계체계 개편 등 4대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2017년까지 총 65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광고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최정규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장은 “정부가 스마트광고산업 육성에 대해 의지를 갖고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경우 조사기관 예측치보다 약 15∼20% 정도는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스마트광고 육성전략을 통해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아울러 기업의 광고 투자가 촉진되어 신규 광고시장이 적극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