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대한축구협회는 베켄바우어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방한해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대십자 공로훈장’을 받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베켄바우어는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선수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의 감독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에는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행정가로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회장은 독일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협력했고 베켄바우어가 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독일 정부에 훈장 수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켄바우어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정 회장에 대한 춘장 추천 이유와 한독 축구 협력방안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