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30일 자정까지 한 달 동안 접수된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 신고건수가 5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이 확진·사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작년 8월 숨진 64세 강원도 환자에 이어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73세 환자까지 총 2명이다.
또 제주도에서 의심환자로 치료를 받다 숨진 82세 여자 환자와 지난 19일 사망한 경북의 74세 여자 환자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2명 모두 감염 판정이 내려질 경우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난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1일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열어 예방교육과 홍보, 연구사업에 관한 공동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