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목우촌 또래오래 측은 지난 24일 ‘농협목우촌 치킨 또래오래’ 페이스북을 통해 “불타는 금요일은 또래오래와 함께!”라는 글과 치킨 사진을 업로드 했다.
또 28일에는 “자다가도 생각나서 이불 걷어찬다는 또래오래 핫양념치킨,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욝?”이란 글과 또 다른 제품 사진을 올렸다.
이와함께 트위터에서는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는 “
특히 일베를 비하하며 논란이 됐던 또래오래 트위터 운영자 역시 바뀌지 않았고, SNS를 대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컴즈가 그대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오래의 공식 블로그 역시 “또래오래 치킨을 시키면 ‘함부르크비프스테이크’가 공짜!”라는 광고문구를 올렸을 뿐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어 또래오래가 ‘일베충’ 논란에 대해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또래오래 공식홈페이지는 사건이 발생한 18일 이후 ‘준비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31일까지 서버점검 기간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올 뿐 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또래오래 측의 계산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객 게시판이 없는 또래오래 모바일 홈페이지는 그대로 접속이 가능해 또래오래 측이 일베 이용자들의 항의 글을 막기 위한 의도로 홈페이지를 고의도 막았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일베 이용자는 “또래오래는 사건이 발생한 18일도 홈페이지를 차단했었다”면서 “느닷없는 홈페이지 점검은 항의를 막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베 사용자들은 또래오래 측에 항의 글을 남길 경우 IP주소를 차단당했다는 주장도 함께 하고 있으며, 트위터로 항의를 할 경우 트위터 계정을 블락(차단) 당했다는 이미지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또래오래 사업단장과 트위터 담당자는 이투데이의 입장을 묻는 전화와 문자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