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 티아라엔포(N4)의 일명 '수영장 민망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소 초라한 무대와 민망한 복장 탓에 티아라엔포가 홀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획사 측은 문화적 차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티아라엔포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수영장에서 열린 힙합 가수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티아라엔포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특히 그들의 양 옆에는 비키니 수영복만 입은 여성 댄서들이 춤을 추고 있다. 다소 초라해 보이는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지만 관객들의 호응도 크게 얻지 못했다.
공연을 본 팬들은 트위터에 "크리스 브라운이 공연을 한 다음에 티아라엔포가 나왔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시큰둥했다"며 "노래 도중 DJ가 반주를 끊어서 멤버들이 화를 냈고 창피해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획사 측은 "이 파티는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파티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수영복을 입는다"며 "공연장 분위기가 자유로워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후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도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점의 차이겠지만 민망한 건 사실", "보다 큰 무대에 오르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