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세대 로켓 개발 착수…2020년 발사 목표

입력 2013-05-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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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 등 민간 주도로 내년부터 개발

일본이 차세대 대형로켓 개발에 착수한다고 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내각부 우주정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차세대 대형로켓 ‘H3(가칭)’를 내년부터 개발해 2020년 발사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한다.

일본의 대형로켓 개발은 1996년 H2A 이후 18년만이다.

개발 비용은 2000억 엔(약 2조8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쓰비시중공업 등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정부가 비용부담부터 설계·개발·발사를 모두 담당한 과거 로켓 개발 때와 달리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되 설계·발사를 민간기업에 맡기기로 했다.

이는 정부 주도의 로켓 발사가 상업용 발사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력 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과 발사 성공 확률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1986년 독자기술로 최초의 대형로켓을 개발하기 시작해 1994년 첫 발사를 했으며 최근 16기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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