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6월5일부터 18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2013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기아차는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대회의 조직위원회 측에 최근 출시한 카렌스를 비롯해 리오·옵티마·스포티지·쏘렌토 등 모두 92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제공했다.
제공된 차량은 각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의전 및 이동용으로 사용된다.
이외에 기아차는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매치볼 캐리어 선발대회 △대형 축구공 도심 퍼레이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활용 판촉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최근 판매가 급 성장하고 있고 브랜드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으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1만9544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9.3%로 업계 4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 4월까지 6890대를 판매해 토요타, 포드 등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