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요미우리 상대 3안타 폭발…타율 0.339

입력 2013-05-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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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대호(31ㆍ오릭스 버팔로스)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달 29일 니폰햄 파이터스전(5타수 3안타) 이후 26일 만이다.

첫 타석부터 신들린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스가노 도모유키의 4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타점을 올렸다. 1사 2루 찬스에서 스가노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 사카구치 도모다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3안타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29에서 0.339(165타수 5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서도 팀은 뒷심 부족으로 2-3 역전패했다. 오릭스는 21승 22패(0.488)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승차 없이 퍼시픽리그 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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