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공정사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정사회는 딸 성폭행범을 40일간 추적하는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공정하지 못한 세상에 강렬한 일침을 가하는 영화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 네바다국제영화제, 벨로이트국제영화제 등 각종 해외영화제의 작품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과시하고있다.
영화는 보험회사에 다니며 10살 딸아이를 홀로 키우는 그녀(장영남)가 사회의 온갖 ‘편견’과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40일간 고군분투하며 범인 찾기에 나서고 결국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범인을 단죄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연기파 배우 장영남의 호연으로 그녀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2013년 어바인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쾌거를 올렸다.
한편 '공정사회'는 예술영화관 40여 개의 스크린으로 출발해 개봉 2주차 30여 개로 하락, 스크린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 출연 배우들의 열연, 통쾌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4월 30일 마침내 1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기준)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