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되면서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의 모방자살시도를 우려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호영은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손호영의 자살시도는 지난 21일 자신소유의 카니발 차량에서 1년 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살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하는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베르테르 효과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청년층에서 더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다 자살을 시도한 손호영이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손호영인만큼 그에 대한 파급력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