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한·중 운항 국제여객선 합동점검 등 해사안전을 협의하고자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양국의 안전관리 취약선박을 효과적으로 규제하고 해사안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24일 부산에서 제14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국제협약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에 대한 운항통제 강화 △항로표지 등의 교류 확대 △국제해사 무대에서의 공동 협력 방안 모색 △양국간 운항 여객선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정부 합동점검 △국적선의 부당한 출항정지 예방 협력 등 해사안전분야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선박평형수협약 분야의 협력을 위해 올 하반기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문가 회의와 국제포럼에 중국측 전문가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