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0일 “갑과 을의 계약은 상생조약이 돼야하며 갑과 을이 계약을 하면 을이 죽는 형태의 을사조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갑과 을은 병존하면서 상생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갑과 을이 통합되는 100% 양립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에게 관대하고 남들에게 함부로 하는 횡포가 관행이 되거나 강자가 약자에게 함부로 하는 일이 최근에 계속 나타난다”고 지적하면서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 3불 사항이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갑과 을을 이분법적으로 갈라놓은 것은 100% 국민통합 저해한다”며 “갑과 을이 통합되는 100% 양립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창조경제모델이 가동, 일자리 만들기 최선을 다해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음을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올해 일본에 GDP 성장률 역전될 가능성이 나올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물론 일본 경기 부양책의 단기적 일시적 효과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성장 엔진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소비침체와 저출산 고령화 등 성장 잠재력 하락이라는 일본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며 “정부도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구체적 대책을 간구해야 할 시점이다. 창조경제 등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경제살리는 경제민주화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