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앙을 예언한 '예언 카드'의 정체는 무엇일까.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예언카드 526장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카드에는 911테러의 공객대상, 공격 위치, 화염의 형태를 정확히 예언했다. 또한 2010년 4월 20일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 또한 카드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또 1998년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대형 스캔들의 내용도 담겨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과 백악관 인턴사원과의 스캔들 때문에 탄핵여론에 휩싸였다.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카드, 최악의 토네이도를 예언한 이 카드는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남겨진 카드는 사람의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와 에너지 고갈, 제3차 세계대전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예언 카드는 미국의 게임 디자이너 스티븐 잭슨이 1995년 출시한 보드 게임에 사용됐던 카드다.
그는 "예언카드는 해킹으로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그가 해킹한 사이트는 일루미나티 사이트였고 그 내용을 토대로 카드를 만들었다는 것.
일부 사람은 신의 계시를 받아 만든 카드라고 주장했지만 게임 제작자인 스티븐 잭슨은 이를 완벽 부인했다.
그러나 해킹한 증거를 공개하라는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 카드의 미스테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