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감동에 투자하라]대상, 사내 70개 봉사팀 평일에도 활동

입력 2013-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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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눔 푸드뱅크 사업 연 20억 지원… 연말마다 저소득 가정 위한 바자회 열어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상 명형섭 사장을 비롯한 청정원 임직원 봉 이베이코리아사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원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대상 청정원은 사내 자원 봉사팀만 70개다. 전국적으로 75개의 시설에서 매월 1회 3시간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휴일을 활용하는 타 기업들과 달리 평일 근무시간의 봉사활동은 임직원들로부터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의 능률을 높인다.

종합식품기업의 위상에 맞는 푸드뱅크 사업도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의 기반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연간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200억원 이상의 제품을 기탁했다.

대상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 불우아동, 장애아동, 미혼모, 위기청소년, 노년층, 일반시민 등에 이르기까지 수혜 계층 또한 전계층을 포함할 정도로 광범위하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연말마다 개최되는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와 청정원 사랑나눔바자회, 올해 첫 개최된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해 햇수만큼 특별한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장애아동과 환우,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활동들도 다양하다. 장애아동들과 일반 가정을 한가족으로 맺어 주는 ‘청정원 숲체험 캠프’가 대표적이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되며 비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해 장애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다양한 캠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안정적인 혈액수급 및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를 주최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량 기증한다.

더불어 대상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긴급 생활지원이 필요한 생활보호시설 입주 여성과 자녀를 위한 ‘희망의 숟가락’ 사업도 진행한다. ‘희망의 숟가락’ 사업은 긴급 생활지원이 수시로 필요한 전국쉼터, 생활보호시설, 그룹홈 등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기본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노년층을 위한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체계적이다. 지역사회 노년층 복지증진을 위해 300여명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와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정원 임직원 봉사단과 주부봉사단을 통해 각 지역 노인복지관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은 ‘식목행사’와 ‘청룡영화상’ 후원을 들 수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식목일 기념사업으로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일반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고 전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에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영화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축제인 ‘청룡영화상’을 1회부터 33회를 맞이하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밖에 대상은 사랑의 급여우수리모금, 만원기부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등 다양한 모금 방법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회사에서 모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금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정영섭 대상 청정원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의 사회공헌은 전략적이거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지속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해 외연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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