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2006년부터 신세계그룹 임직원 개개인의 기부를 장려하고 사회 전반으로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코자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임직원이 최소 2000원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을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말단 직원에서 CEO까지 임직원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2012년 연간 적립기금이 45억원을 돌파했고 2013년 5월 현재 월 평균 3억7000여만원씩 모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렇게 모아진 기금 220억원 가량을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활용했다. 지난 7년간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은 어린이환자 600여명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신세계는 어린이들에게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연령대 구분 없이 매달 1600여명의 결연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씩의 학용품·생필품 구입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취학 전 유아기의 아이들을 위한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0~7세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놀이공간이다. 현재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거점 17곳에서 연간 16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매년 2~3곳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신세계 희망스포츠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희망스포츠클럽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신세계 희망스포츠클럽은 현재 서울, 전주, 천안 등 15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2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희망 자격증 취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등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격증을 따게 하고 사회 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신세계 희망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 ‘조리아카데미’는 학원 수강료, 교재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임직원 가운데 멘토를 뽑아 사내 조리아카데미를 활용, 실습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조리사 관련 자격증을 따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푸드는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2011년 처음으로 5명을 교육시켰다. 지난해 4명이 대학 조리 관련 학과에 입학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세계SVN의 ‘희망파티쉐’는 제과·제빵 교육은 물론 장학금 수여, 정규직 입사 혜택까지 부여하는 진로 연계형 장학사업으로 현재 2기를 운영 중이다.
대학생들은 희망근로 장학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이마트는 2011년 하반기, 결연학생의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이마트는 2011년 하반기부터 20명의 저소득 대학생을 선발해 총 40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지난해는 30명을 선발해 연간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했다.
근로장학금의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대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각자가 희망하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원하는 직무의 아르바이트를 2달간 경험하게 된다.
이마트는 방학이 끝나는 시점에 아르바이트 비용 200만원과 등록금 200만원을 포함해 학기당 최대 800만원을 지급한다. 이마트와 희망배달캠페인 결연을 통해 초·중·고 청소년기에 지원을 받았던 아이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까지 지원해 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