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S 분리 솔루션’ 솔루션 미국서 첫 상용화

입력 2013-05-16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OS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VMware Switch’를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OS(운영체제)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한 ‘인튜이션’(국내 모델명 ‘옵티머스 뷰’)으로 ‘VMware Switch’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LG전자는 가상화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인 미국 VMware,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력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스마트폰에 회사 정보와 각종 업무용 앱이 담겨 있어 불편했던 게 사실이었다. 개인 입장에서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회사가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반기지 않았다.

‘VMware Switch’ 솔루션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OS를 개인용과 회사 업무용으로 나눠, 개인 OS에서는 사용자가 마음껏 스마트폰을 즐기게 하고, 회사 OS에는 업무용 앱, 회사 정보들을 담을 수 있다. 즉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보안 이슈까지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가상화 솔루션을 이용하려면 VMware와 계약을 맺고, 이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직원들이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4월 중순부터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인튜이션에 ‘VMware Switch’ 솔루션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향후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가상화 솔루션을 탑재하고, 다른 이통사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35,000
    • +3.26%
    • 이더리움
    • 4,569,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5.28%
    • 리플
    • 999
    • +4.17%
    • 솔라나
    • 311,800
    • +5.41%
    • 에이다
    • 826
    • +7.41%
    • 이오스
    • 794
    • +1.4%
    • 트론
    • 259
    • +1.97%
    • 스텔라루멘
    • 179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17.56%
    • 체인링크
    • 19,320
    • +0.26%
    • 샌드박스
    • 409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