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8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한 2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5% 감소한 1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순이익의 경우 금액 상 미미하게 평가될 예정이던 아큐시네트 관련 부채가 적자로 반영되며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열티 수익의 양호한 성장으로 하반기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8% 성장 예상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2분기에도 부진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지만 1분기에 보여준 아큐시네트 관련 부채평가손익을 감안할 경우 연중 부채평가손실이 예상돼 순이익은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