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가 지난해 설립 이래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공시를 통해 2012년(3월 결산법인) 연간 영업이익 1557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9.70%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868억원,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을 달성, 각각 전년대비 15.34%, 27.85%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SBI모기지는 일본 대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 시장에서 2012년 신청건수 2만7758건, 실행건수 1만8333건을 달성, 각각 23.8%, 21.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일본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FLAT35 금리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차환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주력상품인 FLAT35 시장 수요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월 VL파트너스와의 공동점포 29개를 동시 오픈하는 등 일본 전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총 170개까지 대폭 확대한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 지배력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