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실적·주가’ 두토끼 사냥

입력 2013-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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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 흥행 분기 매출 역대 최고… 1분기 영업익 44억5100억 34% 껑충

▲남궁훈 대표(사진), 김남철 대표.
위메이드가 2013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책임경영 강화에 나서면서 실적과 주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조이맥스는‘윈드러너’의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4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 증가했다.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흥행 덕분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조이맥스도 ‘윈드러너’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6.8% 늘어난 128억9100만원, 영업이익은 373.7% 급증한 45억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89.5% 증가한 31억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국내 모바일게임 1위 사업자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윈드러너 흥행 이후 게임 수명 주기가 연장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올 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3.97%, 104.2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이 267억4400만원, 197억6500만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위메이드의 도약은 거물급 인사영입과 경영진의 책임경영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7년 서수길 현 나우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회사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김남철 대표이사와 지난해 4월 공동대표로 취임한 남궁훈 대표이사는 위메이드 합류 이후 현재까지 각각 36만8000주, 5만3690주의 자사주식을 매입하며 전문경영인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범(汎) 위메이드 연대에 합류한 김창근 조이맥스 대표도 위메이드 주식 1만3000주와 조이맥스 주식 1만2500주를 매입했고, 같은 달 합류한 조계현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대표 역시 위메이드 주식 총 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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