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그레이프 티 첫 번째 앨범 '블로썸'에 음악팬 좋은 반응

입력 2013-05-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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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그레이프 티(Grape T)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로썸(Blossom)’이 음악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레이프 티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도예은과 들국화 멤버를 거쳐 한영애, 전인권, 임재범 등의 공연 및 앨범 세션으로 활동해 온 민재현(베이스), 방송 및 다수의 콘서트 세션으로 참여했던 전영준(드럼), 박소영(피아노) 등 베테랑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다. ‘정다운 밴드’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정다운,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성열, 아코디어니스트 미미 등이 객원 멤버로 참여해 앨범에 힘을 보탰다.

그레이프 티는 “이번 앨범 ‘블로썸’은 ‘꽃이 피다’라는 사전적 뜻을 가지고 있다”며 “앨범명 처럼 봄이 되어 식물의 싹이 터져 나오는 신비로움과 같이, 음악이 새로운 세계로 넘어가는 비밀정원의 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3월 18일 발매된 첫 앨범은 아코디언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조화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비롯해 2010년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OST로 수록됐던 ‘눈물이 별 되어’ 등 11곡이 담겨있다. 트렌디하고 자극적인 음악이 아닌 주로 희망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온하고 잔잔한 트랙들 사이에서 ‘홀릭(Holic)’이나 ‘오늘. 우리’ 같은 트랙들도 눈에 띈다.

한편 그레이프 티는 다음달 방영될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이혼의 기술’ OST ‘이별을 건너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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