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파업… 사측에 교섭 촉구

입력 2013-05-1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 거부에 들어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13일 회사 측에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촉구했다.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일주일 동안 CJ대한통운 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택배기사는 "일방적인 수수료 대폭 인하와 페널티 제도 도입, 불공정한 수·위탁 계약에 대한 문제제기로 촉발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의 운행거부 사태가 장기화 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배노동자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국의 현장을 돌며 선전전과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택배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는 순간까지 파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시화·부천 등 일부 지역 택배 기사들은 파업을 시작, 현재 서울·인천·울산·광주 등 10여 개 지역 택배기사가 합류해 1000여명 규모로 커졌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CJ대한통운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더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82,000
    • -2.43%
    • 이더리움
    • 4,347,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4.34%
    • 리플
    • 1,137
    • +15.78%
    • 솔라나
    • 298,200
    • -3.65%
    • 에이다
    • 846
    • +3.68%
    • 이오스
    • 802
    • +1.52%
    • 트론
    • 256
    • -0.39%
    • 스텔라루멘
    • 188
    • +6.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0.27%
    • 체인링크
    • 18,840
    • -2.23%
    • 샌드박스
    • 394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