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다음달 14일과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등에서 개최될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Ultra Korea 2013, 이하 울트라 코리아) 5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개그맨에서 가수, 그리고 최근 DJ까지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박명수는 6월 14일 울트라 코리아 2013 무대에서 디제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초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디제잉을 접한 박명수는 그 후 전문적인 DJ 교습을 받는 등 연습에 매진해 왔고 모든 DJ들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이런 포부가 지난 4월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울트라 코리아 2013 주최 측의 눈길을 끌었고 실제 공연까지 성사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울트라 코리아 5차 라인업에서는 테크노에서 손꼽히는 세계적인 디제이들이 눈에 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테크노 디제이인 스웨덴 출신 아담 베이어(ADAM BEYER)를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클럽들에서 박력 넘치면서도 소울풀한 테크노 사운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니콜 무다버(NICOLE MOUDABER), 마돈나의 제안으로 스팅의 곡들을 리믹스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테크노계의 혁신 빅토르 칼데론(VICTOR CALDERONE) 등의 출연 소식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테크노 팬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울트라 코리아의 칼 콕스 프렌즈 앤 아레나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디제이 유세프(YOUSEF)가 올해 다시 한번 내한할 예정이며, 그 외에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저스틴 오(JUSTIN OH), 클럽 M2의 레지던트 디제이 드릴(DRILL), ‘W호텔 & 번 스튜디오 DJ 랩 (W Hotels & burn studios DJ Lab)’ 의 대표 DJ 지오(GIO), 클럽 에덴의 레지던트 디제이 아야(AYA), 클럽 옥타곤의 레지던트 디제이 지테크(G-TECH),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뛰어난 연주 테크닉과 음악성과 함께 표현해내는 밴드 일렉트로맨틱(ELECTROMANTIC), 국내 일렉트로닉계 떠오르는 새로운 유닛 코스믹 레이더스(Cosmik Raiders)와 루비스타(RUBY STAR)도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트라 코리아는 정상적으로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암표와 불법적인 상거래로 초래되는 피해를 막고자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울트라 코리아 입장밴드는 티켓 구매자를 식별하는 고유정보가 들어있는 RFID칩이 내장되어있어 입장 시 신분증과 함께 확인했을 때 신분증과 RFID칩의 정보사항이 반드시 일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는 행사를 앞두고 일찍 구매할수록 할인 폭이 높은 티켓 세일 전략에 따라 사전에 많은 혜택을 받고 일찍이 티켓을 구매 후에 할인 폭이 낮아진 페스티벌 일정에 가까운 기간에 불법적인 이윤을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음성적으로 티켓을 사고파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전에 많은 할인율을 받아 티켓을 산 구매자들이 환불이나 교환을 원할 시에는 반드시 공식예매처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재구입 또한 예매처를 통해 일정기간 정해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한 개의 밴드로는 구매자 본인만 입장이 가능하며 페스티벌 공연장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재입장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암표 거래 행위는 이번 페스티벌부터는 철저히 근절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코리아 측은 오는 13일부터 울트라 멤버쉽 회원과 반드시 당일에 입장 밴드를 받아야만하는 소수의 특수 관객을 제외한 모든 티켓 구매자들 약 3만 여명에게 현장에서 바로 입장이 가능한 입장밴드를 1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당일인 6월 14일과 15일에는 전체 입장객의 대부분이 이미 밴드를 착용하고 올 예정이기 때문에 행사장 입구에서 밴드를 교환하는 번거로움과 혼잡함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울트라 코리아 2013 티켓은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