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울진 원자력발전소의 공식 명칭이 변경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일부로 지역주민들의 요청을 수용해 영광과 울진원전 명칭을 각각 ‘한빛원전’과 ‘한울원전’으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올 초 4개 원전이 위치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원전 명칭변경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및 명칭공모를 요청했다. 그 결과 영광과 울진 자자체로부터 각 2개씩의 희망 후보명을 포함한 변경요청 공문을 접수,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를 확정했다.
한수원 김균섭 사장은 “인허가 변경, 국제기구 등록명칭 변경 등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가 ‘한수원-지역사회 상생발전’의 바람직한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전 운영에 임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