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LG화학 SM공장, 삼남석화 등 3곳에서 8일 오전 한때 정전이 발생했으나 곧바로 복구됐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께 정전이 발생했으나 6분여만에 복구됐다.
전기가 GS칼텍스를 경유해 공급되는 LG화학 SM공장과 삼남석유화학도 같은 시간 정전이 발생했다가 GS칼텍스가 복구된 후 전력공급이 재개됐다.
GS칼텍스의 경우 정전이 되는 동안 정유 공정과정에서 가스 등이 배출되는 플레어 스택(Flare stack, 굴뚝)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목격자들이 큰 사고로 오인하기도 했다.
GS칼텍스 등은 자세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