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DSR의 일반공모 청약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7일 DSR 대표주관사 우리투자증권은 DSR의 일반공모 청약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06.3대 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총 80만주를 일반 공모하는데 3억2503만여주가 몰리면서 청약금이 1조3001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DSR은 1965년 대성제강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됐다. 지난 2000년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슈퍼맥스’를 토대로 매년 12% 가량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72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을 기록했다. DSR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홍석빈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구조 고도화와 차별적 기술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