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조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밀켄연구소의 글로벌콘퍼런스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는 2년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루비니 교수는 “부양책이 끝나는 2년 후에는 증시가 폭락할 수 있다”면서 닥터 둠에 걸맞은 경고의 말을 잊지 않았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그는 “연준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유발했던 초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준은 거대한 사기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와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책이 버블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한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정크본드시장을 버블 사례로 들면서 “경기부양 기조가 끝나면 경기침체가 아니라 대공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