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가수 김종국을 꼼짝 못하게 했다.
이경규는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김종국이 “잘 되실 거예요”라고 얘기하자 버럭 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유독 예민해진 이경규가 “요즘 잠을 못 잔다”며 괴로움을 토로하자 김종국이 나름대로의 위로를 건넨 결과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이경규는 “건성 건성 말하잖냐. 영화의 영자도 꺼내지 말라”면서 김종국을 경계했다. 뿐만 아니라 “형님 위해 제가 그러는 것이다”라며 투덜거리는 김종국을 향해 “형이라고 부르지 마. 아저씨라고 해. 갑자기 다정한 척 하고 그래”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6년 만에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전국노래자랑’ 김해시 편을 둘러싼 출연자들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오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