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환경이 좋아‘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들이 새 식구를 맞이한다. 일반 기업 채용과 다르게 전공지식 시험이 있어 지원하기 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겠다. 한국전력기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에서 신입·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은 기술·연구, 사무, 고졸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기술·연구 분야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면서 해당 직무 관련 전공자여야 지원할 수 있다. 사무 분야는 학력 제한이 없다. 또 기술·연구, 사무 분야는 토익 700점 이상 어학 성적을 소지해야 한다. 합격자는 약 6개월 동안 인턴 기간을 거치며 근무 평정 등과 같은 전환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턴기간 보수는 기술·연구, 사무 분야가 월 200만원, 고졸 분야가 150만원 정도다.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며 채용 홈페이지(kepco-enc.incruit.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행정, 토목, 건축 등 9개 분야에서 일반직(5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자격은 학력은 제한이 없으나 대졸자는 학점 3.0(총점 4.5 기준) 이상, 고졸자는 전 학년 전 과목 내신 평균이 3.0을 넘어야 한다. 또 영어, 중국어, 일어 중 1개 이상의 일정 수준의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다.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홈페이지(www.airport.kr)를 통해 하면 된다.
한국가스공사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신입, 연구원, 인턴사원 모집한다. 인턴사원은 대졸인턴과 고졸인턴으로 나눠서 채용된다. 연령은 제한 없으나 대졸인턴은 만 29세 미만이어야 한다. 6급 신입사원은 토익성적이 750점 이상, 대졸인턴은 60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대졸인턴 중 공채인원의 3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고졸 인턴은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원서 접수는 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에서만 가능하다.
이 밖에 예금보험공사,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