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노병준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노병준 선수는 전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경기뛰다가 카누테 한번 물어버릴까?. 까매서 별맛 없을 듯한데"라며 "16강 분수령 경기니까 무조건 이기고 돌아가자"란 글을 남겼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즈(26)가 첼시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뜯은 것을 거론한 것이다.
노병준 발언논란을 본 네티즌들은 "웃자고 하면 다 용서되나", "널리 알려진 사람인 만큼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 한다", "반성하세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병준 선소가 속한 포항스틸러스는 이날 오후 베이징 궈안과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