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6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했공 미국 진출 이후 첫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나마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면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홈런 두 방은 모두 실투였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특히 많은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해 준점에 대해 감사해 하면서도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비로 경기가 하루 연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경기가 연기돼 컨디션 조절을 못한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가 없었고 다만 “선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줬음에도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는 설명이다.
한편 첫 인터리그 등판을 인한 내셔널리그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투수가 타석에 안 들어간다는 점 외에는 처음이라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