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연합뉴스)
이대호(31ㆍ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9번째 멀티히트 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3회에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4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말에는 2루타 후 홈스틸까지 성공했다. 1사 이후 소프트뱅크의 네 번째 투수 야마나카 히로후미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5번 오카다 타카히로의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 때 전력 질주해 3루까지 진루했고, 6번 고토 미쓰타카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야마나카가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들었다. 이대호의 홈스필은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6대1로 승리했다.